전주한옥마을에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경기전, 주·야간 프로그램 확대 운영
전주한옥마을의 핵심 공간인 경기전이 관광객들을 위한 주·야간 프로그램으로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전주시는 3월부터, 수복청 공연, 달빛 기행 '왕과의 산책',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 전주 문화재 야행 등 한옥마을과 경기전의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한 주·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낮에서는 수복청에서 열리는 공연을 즐기고,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밤에는 한옥마을의 문화재와 달빛,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주·야간 전통문화 콘텐츠가 확대되면 연간 1,0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머무는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간 프로그램은 오는 3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경기전 부속건물인 수복청에서 '얼씨구절씨구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등 전주의 소리를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수복청 공연이 펼쳐지기 전인 오후 2시부터는 그동안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콘텐츠로 주목받은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된다. 그동안 진행됐던 수문장 교대식을 새롭게 구성하고 품격을 높였다. 새로워진 수문장 교대식은 전주소리문화관에서 경기전으로 이어지는 수문군의 순라행렬과 경기전 정문 도착 후 진행되는 교대의식으로 구성되며, 관광객이 참여하는 순라행렬의 규모가 확대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머무는 관광객 확보를 위한 기획프로그램인 '왕과의 산책'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8 전주 문화재 야행'을 추진한다. 왕과의 산책은 지난해 전주 문화재 야행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던 '달빛기행'을 보완하고 유료화한 것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예약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봄(5.25~26)과 가을(9.14~15)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문화재 야행은 올해 8夜(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숙, 야시)를 주제로 더욱 다채롭고 흥미롭게 꾸며질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의 주·야간 프로그램 확대는 단순히 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온몸으로 전주의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머무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처 :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063-28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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