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수도 전주에서
다시 또, 얼쑤~!
대한민국 대표 국악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이번 달 8일부터 1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대회 슬로건은 '다시 또, 얼쑤!'다.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위기에 처한 전주 대사습놀이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이를 위해 심사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2017년도에 개선된 심사제도의 내용은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였다는 것이다. 심사위원 추천위에서 각 경연 부문별 5배수 내외로 심사위원 후보들을 추천하면, 심사위원 선정위가 2배수로 유파별 분류를 기하면서 심사위원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이후 사무국에서 개별 연락을 취해 참여 여부를 확인, 각 부문별 최종 심사위원들을 확정짓는다.
또한, 전주 대사습놀이 최초로 판소리명창부 본선에 청중평가단 제도를 도입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경연대회 외에도 개막축하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릴 계획이다.
먼저, 전주 기접놀이가 9월 8일(금) 객사~경기전 거리에서 치러지고, 오후 7시부터 경기전 광장 주무대에서는 시민공연 기사습제와 개막축하공연 '다시 또 얼쑤!'가 이어진다. 또한, 순수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특별 경연 프로그램 '엄지 척!'이 9월 9일(토)과 10일(일) 오후 5시부터 경기전 주무대에서 운영된다.
아울러, 선생님과 꼬마 소리꾼의 소리공부방, 소리체험, 타악체험, 춤체험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기면서 호흡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처 :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 063-281-26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