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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성당 미디어 파사드 공연 |
1681 |
202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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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이 빛의 마법인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재조명된다.
전동성당은 오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본당 내부에서 미디어 아트쇼를 선보인다.
지난해 ‘빛이 있으라 - Fiat Lux’를 선보여 역사와 미래 기술을 접목해 시각예술로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은 써티데이즈는 이번 공연을 위해 빛과 소음의 영향을 재조사하고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을 허가받는 등 솔루션을 보완하고 올 초부터 본격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의 오성윤 감독이 합류하면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풍성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 감독은 “그동안 영화관에 국한되었던 장르를 실감영상분야로 시선을 옮기게 된 계기 역시 건물 내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아트가 복합 예술장르로 확장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며 “새로운 시도에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티칸 시국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La volta (일명 천지창조)의 형태를 표방한 이번 공연은 8000ansi 프로젝터 54대를 투입, 2D와 3D를 동시에 활용한 멀티 맵핑 기술과 화려한 액션이 생생한 12K 초고화질로 전동성당 아치형 천장부터 회랑까지 풀 돔 full dome 270도 파노라마뷰를 구현해 역사공간을 현대예술로 승화할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의 부제이자 주제곡인 미제레레(miserere)는 라틴어로 ‘신이시여 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miserere mei Deus’라는 시편 한 구절을 노래한 합창곡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는 후문.
이 곡은 당시 시스티나 성당에서만 독점으로 연주하였는데 14살 모차르트가 가청만으로 악보를 그려 외부로 유출했던 실제 사건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달라진 뉴노멀 시대에 누구에게든 기대고 싶은 인간 본성에 견주어 극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전북중앙신문(http://www.jjn.co.kr) |